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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아글라오네마 키우는 법 완전 정리 (광, 물주기, 분갈이)

by 집요정의 굿노션 2025.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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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글라오네마는 독특한 잎무늬와 다양한 색상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실내식물입니다. 비교적 키우기 쉬워 식물 초보자들도 안심하고 기를 수 있으며, 공기 정화 능력도 뛰어나 인테리어 식물로 인기가 높습니다. 이 글에서는 아글라오네마의 빛 관리, 물 주는 법, 분갈이 요령 등 키우는 데 꼭 필요한 정보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아글라오네마

광 조건과 배치 요령

아글라오네마는 직사광선보다는 간접광이나 약간 그늘진 곳을 선호합니다. 너무 강한 햇빛을 받으면 잎이 탈 수 있기 때문에 햇빛이 직접 들지 않는 창가 근처나 커튼을 통해 부드럽게 들어오는 빛 아래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실내 형광등 아래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이라 사무실이나 거실 한켠에 놓기에도 적합합니다. 특히 잎의 색상이 진하고 무늬가 많은 품종일수록 빛을 더 필요로 하기 때문에 밝은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에 잎이 연하거나 단색 계열일 경우 비교적 어두운 곳에서도 잘 자랍니다. 조명 부족으로 인해 잎이 늘어지거나 색이 바래지는 경우에는 식물 위치를 조금 더 밝은 곳으로 옮기거나 LED 식물등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글라오네마는 방향에 민감한 식물이기 때문에 한 방향으로만 빛을 오래 받으면 줄기와 잎이 한쪽으로만 자라 불균형해질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식물 화분을 돌려가며 고르게 빛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 주는 주기와 방법

아글라오네마는 과습에 매우 약한 식물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물을 너무 자주 주는 것보다는 흙이 거의 다 말랐을 때 충분히 주는 방식이 이상적입니다. 보통 봄과 여름에는 7~10일 간격으로, 가을과 겨울에는 2~3주 간격으로 물을 주면 무난합니다. 단, 실내 온도나 습도에 따라 주기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흙 상태를 손으로 직접 만져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물을 줄 때는 화분 바닥에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충분히 주되, 물받이에 고인 물은 반드시 제거해야 뿌리 썩음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겉흙만 촉촉하고 속은 말라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화분의 깊은 곳까지 수분이 전달되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잎에 먼지가 많이 쌓이면 증산 작용이 어려워지고, 수분 흡수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 1회 정도는 분무기로 잎을 닦아주는 것도 좋습니다. 단, 겨울철에는 물을 너무 자주 뿌리면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분갈이 타이밍과 방법

아글라오네마는 일반적으로 1~2년에 한 번씩 분갈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뿌리가 화분 속에서 꽉 차거나 물빠짐이 나빠졌을 때, 또는 흙 표면에 하얀 곰팡이나 비료 염류가 보일 때가 분갈이 시점입니다. 보통 봄이 가장 적기이며, 식물의 활동성이 증가할 때 새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습니다. 분갈이할 때는 배수가 잘되는 화분과 흙을 선택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분갈이용 흙에 펄라이트, 마사토 등을 20~30% 섞으면 좋습니다. 화분 바닥에는 작은 자갈이나 난석을 깔아 배수성을 높이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오래된 뿌리나 썩은 뿌리는 가위로 잘라내고, 건강한 뿌리만 남긴 뒤 새 흙에 식물을 심어줍니다. 분갈이 후에는 바로 물을 주지 말고, 하루 정도 그늘에서 안정시킨 다음에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분갈이 후 1~2주는 직사광선을 피해 안정된 환경에서 회복하는 기간으로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렇게 하면 아글라오네마가 스트레스를 덜 받고 잘 적응할 수 있습니다.

아글라오네마는 비교적 키우기 쉬운 식물이지만, 광, 물주기, 분갈이 등 기본적인 관리법을 잘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실내 환경에 맞는 배치, 주기적인 물 조절, 적절한 분갈이만 잘 해준다면 누구든지 싱그럽고 건강한 아글라오네마를 키울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작은 변화로 공간을 초록빛으로 채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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