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도선 선인장은 토끼 귀 모양을 닮아 토끼 선인장이라고도 불립니다. 화원에 토끼 모양의 백도선을 구하러 갔다가 곰발바닥 모양의 백도선도 귀여워 구입했습니다. 백도선은 가시가 작고 얇아 피부를 찌르지는 않지만 손에 박히면 잘 보이지 않고 간지러울 수 있습니다. 분갈이를 하거나 번식시킬 때는 장갑을 끼거나 나무젓가락을 이용해야 합니다. 난이도와 성장 속도는 보통으로 초보 식물 집사가 키우기 좋은 다육이입니다.
백도선 선인장
백도선 선인장은 여름형(3~11월) 다육이입니다.부채모양의 줄기가 기둥처럼 줄지어 있어 '부채선인장'이라고도 합니다. 국내에 처음 들어온 선인장으로 튼튼하고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으며 번식이 왕성해 아프리카 등에서 들여온 것이 잡초처럼 번식했다고 합니다.
습도와 햇빛
습도는 40% 이하로 건조하게 해 주는 것이 좋으며 실내에서 키우면 길쭉하게 자라니 5~6시간 정도는 햇빛을 볼 수 있는 자리에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햇빛을 충분히 받아야 모양도 예쁘게 자라며 꽃도 볼 수 있습니다.
물 주기
다른 선인장처럼 오랫동안 물을 주지 않아도 살 수 있는 식물로 최대한 물을 참으면서 줍니다. 잎이 약간 얇아지는 느낌이 들 때 한 번씩 물을 주면 되며 키우는 조건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봄~가을에는 한 달에 한번 정도, 장마철이나 겨울에는 거의 물을 주지 않습니다. 물구멍이 없는 화분에서도 잘 자라는 편입니다.
번식시키기
백도선은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놔두면 잘 자랍니다. 키우다 보면 자구가 하나씩 생기는데 잘못 건드려 떨어진 자구는 다시 심어주면 뿌리를 내립니다. 번식을 시키고 싶으신 경우 몸체에서 어느 정도 자란 자구를 조심스럽게 비틀어 떼어내어 떼어낸 부분이 꼬득해지도록 2~3일 말려준 후 마른 흙에 심어주면 번식이 됩니다. 분갈이 시 흙이 가시에 묻으면 잘 떨어지지 않으니 흙이 묻지 않도록 조심하고 흙이 묻었을 경우 붓으로 살살 털어내줍니다. 크게 키우지 않을 경우 100% 중마사에 심어주면 되며 보통 마사와 배양토를 7:3 정도의 비율로 심어줍니다. 3~4주 정도 지나면 뿌리를 내리며 잎꽂이를 한 후 한 달 정도는 물을 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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