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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동백꽃 꽃말과 전국관광명소

by 집요정의 굿노션 2021.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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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이 돌아왔습니다. 요즘 제주에는 동백꽃이 절정인데요 동백꽃은 추운 겨울에 꽃을 피워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꽃입니다. 동백꽃의 꽃말과 효능, 전국 동백꽃 관광 명소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동백꽃 꽃말

동백꽃 꽃말은 여러가지이며 색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상록활엽수로 추운 겨울에 붉은 꽃을 피우기 때문에 청렴과 절개를 상징합니다. 전설에 따르면 육지로 일을 떠난 남편을 기다리다가 그리움을 이기지 못해 쓰러져 눈을 감고만 아내의 무덤에서 슬프게 우는 남편의 눈물 속에 피어난 꽃이 동백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매력, 기다림, 애타는 사랑 등의 꽃말도 있습니다.입니다. 꽃의 색깔에 따라 빨강 꽃의 꽃말은 '누구보다 그대를 사랑한다', 흰색은 '비밀스러운 사랑, 굳은 약속, 손을 놓지 않는다', 분홍은 '신중, 당신의 아름다움, 당신의 사랑이 나를 아름답게 한다'입니다. 동백꽃은 문학이나 예술작품에서도 많이 등장합니다. 서정주 시인의 시 '서운사 동백꽃'의 주제이기도 하고 샤넬의 상징도 까멜리아 즉 동백꽃 입니다. 

동백꽃

꽃잎이 하나하나 떨어지지 않고 꽃잎이 전부 붙은 채로 한송이씩 떨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동백꽃은 향기가 없는 대신 그 붉은 빛으로 동박새를 불러 꿀을 제공해주는 조매화 입니다.개량종이 많고 붉은색 뿐 아니라 분홍색, 흰색, 줄무늬 등 다양합니다. 0~5도 사이의 저온에서 꽃을 피우며 26도 이상의 환경에서는 꽃이 활짝 피지 않습니다.

동백꽃 효능

동백꽃 차를 만드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3~5월 꽃을 채취하여 깨끗하게 손질한 후 꽃잎을 떼어내 그늘에서 7~10일간 잘 말립니다. 꽃잎 3~4개를 찻잔에 넣고 끓는 물을 부어 1~2분간 우려내어 마십니다.

아기 동백꽃은 산다화라고 하여 약으로도 쓰입니다. 꽃이 피기 전에 채취하여 불이나 햇볕에 말려서 씁니다. 동백꽃 가루는 피를 멎게 하는 효능이 있어 민간요법으로 지혈제로 사용하였습니다. 외상의 상처에 사용하면 지혈작용을 해주며 멍든 곳을 풀어주는 작용을 합니다. 피를 토하거나 월경과다, 산후 출혈이 멎지 않을 경우 물에 달이거나 가루로 빻아 사용합니다. 화상에는 꽃을 말려 가루로 낸 다음 참기름이나 동백꽃 열매 기름으로 반죽하여 붙여줍니다. 그 밖에도 위나 식도에 도움을 주며 목이 아플 때도 효과가 있습니다. 

꽃뿐 아니라 잎, 열매 모두 유용한 약효성분이 많아 버릴 것이 없습니다. 열매에서 씨를 채취해 동백기름을 짜내는데 올레산 등의 유용한 성분이 있어 화장용 머릿기름, 식용유, 난방용이나 약용 등 다양하게 사용합니다. 특히 항산화 작용과 보습효과가 뛰어나 여드름 피부와 아토피 피부에 좋습니다.

동백꽃 개화 시기

동백은 겨울에 피는 꽃이하로 하여 겨울 동자를 써 동백입니다. 봄에 피면 춘백이 되며 12월 말부터 4월까지만 피는 겨울꽃으로 흰 설경 사이에 빨갛게 꽃을 피는 모습이 절경입니다. 동백꽃은 추울수록 더 진하고 큰 꽃잎을 피웁니다. 대략 12월 말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해 2~3월에 만발하는 편입니다. 이 시기에는 곤충이 많이 없기 때문에 새에게 수정을 맡기는 조매화 입니다. 동백꽃의 꿀을 가장 좋아해 자주 찾아오는 새가 바로 동박새입니다. 이외에도 직박구리가 찾아와 꿀을 빨기도 하며 꿀이 많아 사람이 동백꽃을 따서 빨아먹기도 합니다. 

동백꽃 명소

1. 전라남도 여수 오동도

개화시기는 1월말부터 3월 말이며 이용요금 무료입니다.  섬 전체에 30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서식하고 있어 한겨울 온통 붉은색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합니다. 오동도의 동백나무는 다른 곳에 비해 작고 촘촘해서 사진 찍기 예쁜 곳으로 유명하며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에 선정되었습니다. 푸른 바다와 대비되어 절경을 이루며 여수는 시내 가로수를 동백나무로 쓰고 있습니다. 동백꽃은 전라남도의 도화이기도 하며 전라북도 고창의 선운사의 동백도 유명합니다.

2. 부산 해운대구 동백섬

해운대 해수욕장과 마린시티 사이에 있는 섬입니다. 과거에는 섬이었지만 지금은 육계도가 되었습니다.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절경을 보기 위해 최치원 선생을 비롯한 많은 시인들이 방문했다고 하며 홑동백, 겹동백, 백동백 등 다양한 종류의 동백꽃이 서식하고 있어 인생샷을 찍을 수 있습니다. 

3.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카멜리아 힐

서귀포시 안덕면 카멜리아 힐의 개화시기는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입니다. 이용요금은 어른기준 7000원으로  60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숲을 이루어 있습니다. 제주 카멜리아 힐은 500여 종의 다양한 품종을 이루고 있어 다양한 동백꽃을 감상할 우 있으며 공원 전체가 동백나무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4. 충남 서천군 마량리 동백나무숲

서천군 서면 바닷가에 있는 마량리 작은 동산으로 동백나무가 300년동안 무리 지어 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토종 동백꽃 2000여 주가 식재되어 있으며 300년 이상의 수령을 가지고 있는 동백꽃도 80 그루나 됩니다. 동백나무가 꽃을 피울 수 있는 북쪽 한계선상에 위치하고 있어 그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되어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동백나무 숲이 많지만 오래된 동백나무 숲 중 하나로 토종 동백꽃과 정상에 있는 동백정이 아름다워 많이 찾는 관광지중 하나입니다. 관람시간은 동절기 09:00부터 17:00까지, 하절기 09:00부터18:00까지 이며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청소년 500원, 어린이 300원 주차료는 무료입니다.

5. 통영 장사도 해상공원 까멜리아

개화시기는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입니다. 이용요금은 어른기준으로 10000원이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도민준이 천송이에게 프러포즈한 섬으로 유명합니다. 10만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바다와 어우러져있으며 반짝반짝한 조명이 설치되어있어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납니다. 천연 자연환경을 최대한 간직하고 있는 공원으로 곳곳에 각종 조각과 예술품이 설치되어있어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6. 광양 옥룡사

개화시기는 1월초부터 4월 초까지이며 이용요금은 무료입니다. 천년이 지속된 숲으로 100년 이상된 동백나무 1만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3월 중순이 절정이며 천연기념물 제459호로 지정되어있습니다.

7. 거제도 지심도

개화시기는 12월초부터 4월 말이며 이용요금은 무료입니다. 해마다 3월이면 절정을 이루며 동백나무가 만들어낸 동백터널이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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