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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세로그라피카 재배팁

by 집요정의 굿노션 2021.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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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란드시아 세로그라피카

우연히 인터넷에서 보고 너무 리본처럼 말려있는 모양이 너무 예뻐 구입한 식물입니다. 오래오래 예쁘게 키우기 위해 세로그라피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로그라피카 특징

학명 Tillandsia xerographica

틸란드시아 하면 작고 귀여운 식물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세로그라피카는 큼직한 품종 중 하나입니다. 40cm 이상까지 자라며 수명이 20년이 넘는다고 합니다. 공중식물이라 뿌리는 거의 퇴화되어있고 잎이 넓적하며 둥그런 호박모양으로 자라며 잎은 미스티한 은빛이 나는 것이 매력입니다. 모양이 특이하고 예뻐 틸란드시아의 여왕으로 불리며 이런 아름다운 미모 때문에 자연채취가 많아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받고 있다고 합니다. 

 

세로그라피카 키우는 방법

1. 빛과 통풍

세로그라피카는 빛을 좋아하는 편이라 직광이 아닌 곳 중 가장 밝은 곳에 오래 빛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면 좋습니다. 창문이나 커튼을 통한 부드러운 빛을 좋아하며 직광에 너무 오래 노출될 경우 잎이 탈 수 있습니다. 잎이 탄 경우에는 소독한 가위로 잘라내어 줍니다. 통풍이 부족해도 잘 자라기는 한지만  공기 중에 떠 나니는 미세먼지나 유기물을 채집해서 먹고 살기 때문에 통풍이 안 되는 곳에서 키우시는 경우 선풍기를 한 번씩 작동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온도와 습도

온도는 16~25도 정도에서 잘 자랍니다. 원산지가 남미나 멕시코 남부 등 따뜻하고 건조한 곳이라서 따뜻한 온도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온도가 낮아질수록 성장 속도가 느려집니다. 10도 이하에서는 냉해를 입을 수 있으니 베란다에서 키울 경우 온도를 잘 체크하시고, 너무 추워지는 겨울에는 방 안으로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습도는 40~70% 정도 봄, 가을, 겨울 날씨의 습도에서 잘 자랍니다. 너무 습할경우 과습이 올 수 있으니 장마철에는 선풍기를 돌려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3. 물 주기

물 스프레이로 잎 전체를 골고루 뿌려주거나, 양동이에 물을 받아 2~3시간쯤 담가 놓습니다. 물을 준 후에는 잎과 뿌리 부분 사이(홀)에 물이 고여있지 않도록 거꾸로 뒤집어 탈탈 털어준 후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건조해줍니다. 물을 머금으면 잎이 더 초록해지고 탄력이 생기며 물이 부족할 경우 잎이 잘 말려들어갑니다. 마른 잎은 소독한 가위로 잘라내어 줍니다. 

 

4. 기타 알아두면 좋은 점

세로그라피카는 성장이 아주 느린 식물로 죽었는지 알만큼 느리게 자랍니다. 하지만 그대로 두면 언젠가는 자라 있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키우면 좋습니다. 잎 중앙에서 꽃대가 올라오며 꽃이 피기도 하는데 꽃이 피고 나면 더 이상 성장을 하지 않고 자구를 만들어냅니다. 자구는 바로 떼어내지 말고 모체의 반 정도 크기만큼 자랐을 때 떼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잎이 꼬불꼬불 말리는 모양으로 자라다가 잎에 부딪혀 상처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한번 긁히면 재생되지 않으니 유의해주세요. 성장은 느리지만 생명력이 강해 잘 죽지 않으며 웬만한 환경변화에도 적응을 잘하는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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