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잘 키우는 방법

무늬아이비

아이비는 관심을 잘 두지 않아도 잘 자라며 가격도 저렴해 처음 식물을 키우기 시작하는 사람에게 인기가 많은 식물이지만 의외로 키우기 어려워하는 분들도 많아 아이비 잘 키우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비 특징

아이비는 덩굴식물로 가지가 길게 느러지며 자라거나 다른 물체에 붙어서 자라는 것이 특징이며 야생에서의 아이비는 길이가 30m까지 자라기도 합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발표한 공기정화식물 중의 하나로 일산화탄소 제거 능력이 뛰어나며 꽃말은 행운이 가득한 사랑이라고 합니다. 아이비는 생각보다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얀 물감으로 채색한 것 같은 무늬 아이비, 작은 아기 손을 닮은 드림 아이비, 잎의 모양이 하트 모양인 하트 아이비 등이 있으며 그 밖에도 은 아이비, 골드 아이비, 칼라 아이비 등이 있습니다. 줄기가 길게 느러지며 자라기 때문에 어디에 두어도 플랜테리어 효과가 뛰어나며 지지대를 만들어 동그랗게 리스를 만들어 키우기도 합니다. 

 

아이비 물주는 방법

아이비는 수경재배로도 잘 자라는 식물이라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과습에 민감한 식물입니다. 따라서 물 주기에 살짝 무관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습으로 줄기나 잎이 물러지기 쉬워 겉흙과 안쪽 흙이 완전히 마른 다음에 물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분이 작은 아이비의 경우 화분을 들어 보았을 때 가벼운 느낌이 들면 물을 주는 것이 좋으며 화분이 큰 아이비의 경우 겉흙을 손가락이나 나무젓가락으로 파보아서 안쪽 흙까지 모두 마른 것을 확인한 후 물을 줍니다.  무늬 아이비는 물이 부족할 때 잎에 힘이 없고 축 쳐 저서 쉽게 알 수 있지만 물이 부족한 신호가 거의 없는 아이비가 많아 꼭 흙의 마름 정도를 보고 물을 주어야 합니다. 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 물을 주면 흙 사이사이에 물길이 있어 물이 바로 빠질 수 있기 때문에 흙이 물을 머금을 수 있도록 두 번에서 세 번 정도에 걸쳐 충분히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더운 여름에는 뜨거운 낮을 피해 오전이나 저녁에 물을 주며 줄기에 기근이 있어 오전 오후 한 번씩 분무를 해주면 좋아합니다.  

햇빛

아이비는 통풍이 잘되고 햇빛이 잘 들어오는 밝은 곳에서 잘 자랍니다. 무늬아이비의경우 햇빛이 부족하면 무늬가 잘 발현되지 않으며 적어도 반그늘 이상에서 키우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수경재배

화원에서 사온 아이비는 흙을 털어내고 물로 씻어 흙을 완전히 없애고 빈병에 물을 넣어 키웁니다. 물에서도 가끔씩 물만 갈아주면 잘 자라기는 하지만 오래 키울 거라면 흙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비는 덩굴의 한 종류라 줄기가 길게 뻗어가며 자라며 줄기가 적당히 자란경우 잘라서 물에 꽂아두면 뿌리가 나옵니다. 예쁜 유리병에 꽂아두어도 예쁘고 뿌리가 충분히 자라면 흙에 심어주어도 잘 자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