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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호야 꽃피우기

by 집요정의 굿노션 2021.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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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 꽃 이미지

식물을 처음 키우기 시작할 때 화원 사장님께서 초보가 키우기 쉬운 식물로 추천해주셔서 키우게 된 호야입니다. 호야 꽃은 아기별 모양인데 이제까지 살면서 본 꽃 중에 가장 신기하고 예쁘게 생겨 모두 한 번씩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호야 꽃 피우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둔다.

호야는 햇빛이 없는 곳에서도 잘 자라지만 꽃을 피우려면 반드시 햇빛을 많이 보여줘야 합니다. 식물을 키우는 곳에서 가장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배치해줍니다. 단 직사광선은 안 좋습니다. 최대한 햇빛을 많이 보여주고 물을 적게 주면 꽃을 잘 피웁니다. 

2. 물은 흙이 바짝 말랐을 때만 주고 가끔 잎에 분무기로 물을 준다.

호야는 다육질 잎으로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가장 성장이 빠른 시기는 4~5월인데 이 시기에는 겉흙이 마르면 물을 주고, 가을 이후에는 속흙까지 마르면 물을 줍니다. 물을 줄 때에는 다른 식물과 마찬가지로 두세 번에 걸쳐 흙이 물을 충분히 흡수하도록 흠뻑 줍니다. 호야 잎은 공중에 있는 습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분무기로 한 번씩 물을 뿌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3. 잎이 없는 줄기가 길게 자라나도 자르지 않는다.

호야를 키우다 보면 어떤 줄기에서는 잎은 별로 없고 줄기가 길게 자라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줄기가 보기 싫다고 자르시는 분이 있는데 여기서 꽃을 피우기 때문에 절대 자르시면 안 됩니다. 더듬이처럼 생긴 줄기가 쭉 자랄 경우 꼭 자르지 말고 잘 보살펴줍니다. 

4. 꽃은 저절로 떨어지게 놔둔다. 

호야 꽃은 한번 피웠던 꽃대에서 계속 꽃이 지고 다른 꽃을 피우기 때문에 꽃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꽃이 졌다고 떼어내다 상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꽃이 저절로 떨어지도록 놔둡니다. 운이 좋으면 한해에 두세 번씩 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5. 기타 유의사항

저의 경우 분갈이는 호야를 처음 사온 후 3~4개월 정도 지나서 한번 해주었고 그다음으로는 꽃이 필 때까지 한 번도 해주지 않았습니다. 식물에 비해 화분이 아주 작은 것이 아니고는 자주 분갈이를 해주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겨울에는 기온을 잘 체크해서 5도 이하로 떨어지면 실내로 들여놓는 것이 좋으며 실내로 들여놓지 못하는 경우에는 물의 거의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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